'신박한 정리'(사진=방송 화면 캡처)

육진수와 이한나가 친정엄마를 위한 공간을 선사했다.

2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서는 육진수 가족이 육아를 도와주시는 친정 어머니를 위한 공간을 의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육진수와 이한나는 "저를 도와주려고 엄마가 함께 사시는데 집에 공간이 마땅치 않아서 작은 공간이어도 엄마가 혼자만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그런 공간이 생겼으면 한다"라며 7년동안 함께 살고 있는 엄마를 위한 공간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친정엄마가 쓰시던 방은 아들 지우와 합해지면서 물건이 쌓이고, 창고같이 변한 상황이였다. 친정어머니는 "공간을 찾아주고 싶다는 마음은 알겠는데 저는 이 상황이 크게 불편하지 않아서 괜찮은데 그 방이 지금 복잡하니까 딸이 쓸수 있게 정리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후 정리를 끝낸 뒤 접한 방의 모습에 친정 엄마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마치 우렁각시가 왔다 간 것 같다"라며 감동을 받은 친정 엄마는 깔끔하게 바뀐 방의 모습에 "눈물 날 것 같아요. 아늑하면서 지우랑 같이 있는 생각만 해도 행복해"라며 울컥했다. 이한나는 "엄마한테는 제가 매일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잘해도 시간이 부족할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제가 그런 말을 했었다. 나중에 제 딸로 태어나 달라고 그랬다. 제가 정말 잘해 드리고 싶어서 제 딸로 태어나 달라고"라며 감동의 말을 건네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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