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원로, '소득주도성장 설계' 홍장표 원장 임명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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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후보 3배수로 압축…홍장표 유력 거론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재직했던 원로 연구자들이 현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설계한 홍장표 부경대학교 경제학부 교수의 원장 임명에 반대 의견을 내놨다.
KDI에 재직한 바 있는 19명은 29일 공동성명을 내고 "소득주도성장 정책 주창자의 KDI 원장 임명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문제의 인사는 전대미문의 정책으로 경제를 파괴하고 민생을 질곡에 빠뜨린, 경제 원론적 통찰력도 부족한 인사"라며 "망국적 경제정책 설계자가 KDI의 수장으로 거론된다는 것 자체가 국민을 우롱하고 무시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 경제는 다시 한번 도약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정부 경제정책의 대전환이 있어야 한다.
한국 경제에 대한 진단과 처방을 다시 해야 한다"며 ""절체절명의 시기에 KDI를 국가가 필요로 하는 경제정책 대전환의 산실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성명에는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지낸 최광 전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좌승희 전 한국경제연구원장, 강정모 경희대학교 명예교수 등이 참여했다.
문재인 정부의 초대 경제수석비서관이자 대통령 직속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홍 교수는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설계자로 꼽히는 인물이다.
현재 16대 원장을 공모 중인 KDI는 최근 홍 교수와 함께 안상훈 KDI 국제개발협력센터 소장, 우천식 KDI 선임연구위원 등 3명을 원장 후보자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홍 교수가 차기 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연합뉴스
KDI에 재직한 바 있는 19명은 29일 공동성명을 내고 "소득주도성장 정책 주창자의 KDI 원장 임명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문제의 인사는 전대미문의 정책으로 경제를 파괴하고 민생을 질곡에 빠뜨린, 경제 원론적 통찰력도 부족한 인사"라며 "망국적 경제정책 설계자가 KDI의 수장으로 거론된다는 것 자체가 국민을 우롱하고 무시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 경제는 다시 한번 도약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정부 경제정책의 대전환이 있어야 한다.
한국 경제에 대한 진단과 처방을 다시 해야 한다"며 ""절체절명의 시기에 KDI를 국가가 필요로 하는 경제정책 대전환의 산실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성명에는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지낸 최광 전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좌승희 전 한국경제연구원장, 강정모 경희대학교 명예교수 등이 참여했다.
문재인 정부의 초대 경제수석비서관이자 대통령 직속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홍 교수는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설계자로 꼽히는 인물이다.
현재 16대 원장을 공모 중인 KDI는 최근 홍 교수와 함께 안상훈 KDI 국제개발협력센터 소장, 우천식 KDI 선임연구위원 등 3명을 원장 후보자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홍 교수가 차기 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