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75세 이상 코로나19 백신접종…1주일 앞당겨 내달 1일부터

실내 배드민턴장과 테니스장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충남 천안시가 내달 1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거주자·종사자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당초 계획(4월 7일)보다 1주일 앞당겨진 것이다.

동남구 청당동 실내 배드민턴장과 서북구 불당동 실내 테니스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시에 주소를 두거나 거주하는 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인 75세 이상 어르신은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은 예약제로 진행되므로 희망자는 사전에 관할 읍면동에 신청해야 한다.

65∼74세 어르신 접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5∼6월 중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이뤄진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 진행 위험이 높은 고령층에 대한 접종이 시작되는 만큼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