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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 이탄지 훼손지 복원 사업 본격화하는 산림청…잠비주에 사무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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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청은 인도네시아 잠비주에 한-인도네시아 양자협력 사업으로 추진하는 이탄지 복원 사업을 담당할 사무소를 개소하고 업무에 돌입했다.

    이탄지는 나뭇가지, 잎 등 식물 잔해가 완전히 분해되지 못하고 장기간에 걸쳐 퇴적된 유기물 토지를 말한다.

    열대 이탄지 토양과 식물들의 탄소저장량은 일반 토양과 식물들보다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림청은 2019년부터 공적개발원조 사업으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잠비주(州) 론드랑 이탄지보호림에서 이탄지 복원 사업을 시작했다.

    사무소는 앞으로 이탄지를 둘러싼 수로에 목재 등으로 수로막이를 설치해 지하수 수준을 유지하는 업무를 진행한다.

    또 산불로 훼손된 이탄지 복원에 적합한 수종인 젤루퉁 나무를 심어 식생을 복원하는 한편 지역민들의 이탄지 보호에 대한 의식개선과 이를 위한 역량강화 활동, 혼농림수산업을 통한 소득증대 사업 등도 지원한다.

    박은식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코로나19로 국제교류가 어려워진 현 시기를 잘 극복하고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인도네시아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기여하고 잠비주 지역주민의 삶을 개선하는 사업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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