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채 WGBI 편입 관련 연구용역…"내부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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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발표한 국채시장 역량 강화 대책의 후속 조치로 WGBI 편입 시 효과를 검토하는 연구용역을 최근 진행했다.
정부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WGBI에 편입했을 경우의 기대효과나 리스크 요인을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국채가 WGBI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외국계 자금이 국채시장에 유입되고 국채의 신뢰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으나, 외국인 채권자금이 늘어 위기시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도 있다.
앞서 정부는 세계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WGBI 편입을 추진했으나 결국 무산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에도 WGBI 편입이 당분간 어려울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관계자를 인용해 한국 정부가 WGBI 편입을 위한 활동을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