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에는 3.3.7라이프가 있다. 하루 3가지 이상 좋은 일을 나누고, 하루 3곡 이상 노래를 부르며, 하루 30분 이상 책을 읽고, 하루 7가지 이상 감사 편지를 쓴다고 한다. 이병구 회장은 ‘감사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맺어지는 최선의 상태, 가장 우호적이고 긍정적이면서 함께 행복을 지향하는 관계이다. 감사가 지향하는 바는 정서적이고 현실적인 면에서 최고의 관계를 만들어내려는 상호 간의 노력이다.’고 한다.
책에는 생산성 향상, 제안활동, 심지어 기계의 불량율도 직원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근무를 하면, 크게 개선된다고 강조한다. 나아가 실패를 기꺼이 받아들이고 심지어 실패를 감사하는 태도를 이야기한다. 글로벌 기업인 3M, P&G에 실패상과 실패 파티가 존재하는데, 실패 속에서 교훈과 배움을 감사하라고 한다.
우리는 회사와 직무에 감사하고 있는가?
퇴직을 하고 6개월 이상 특별한 직업을 가지고 있지 않은 분들을 만나 회사와 직무에 대해 물으면 어떤 답변이 나올까 궁금하다. 결혼식장에서 퇴직 후 2년이 지난 동료를 만났다. 퇴직 직후 지방으로 내려가 텃밭을 가꾸는 A와 서울에서 아직 새로운 직장을 정하지 않고 기회를 보고 있는 B였다. 함께 식사를 하면서 퇴직 후 무엇이 가장 힘드냐고 물으니, 시간 보내는 것이라고 한다. 특히 B는 직장생활을 할 때에는 시간이 부족할 만큼 아침에 출근해 밤 늦게까지 일해 일벌레라는 별명까지 갖고 있었다. 찾아오는 사람은 물론 전화 한 통 없으니 기대도 하지 않았지만, 섭섭하다고 한다. 회사 생활할 때에는 단 한번도 회사 출근과 일하는 것에 대해 감사한 적이 없었지만, 퇴직 후 할 일이 있고, 갈 곳이 있으며, 만날 사람이 있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가를 느끼고 있다고 한다.
지난 다음에 알게 되는 일이 있다. 하지만, 있는 순간에 알게 된다면 보다 지혜롭지 않겠는가? 모든 일은 지나가고 잊혀지게 되어 있다. 있는 순간에 회사와 하고 있는 일에 감사한다면 보다 의미 있는 성과와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감동을 주고 있는가?
한 달에 평균 10번 정도 직장인을 대상으로 강의를 한다. 하나의 회사를 대상으로 회사 또는 회사가 지정한 교육장소를 찾아가는 경우도 있고, 여러 회사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공개강의를 하는 경우가 있다. 교육생으로 참석하면 대부분 대답을 하거나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질문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강사들은 한 순간에 무능한 사람이 된다. 자신이 질문하고 대답이 없기 때문에 자신이 답한다. 일방적인 강사의 설명이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
한번은 시작과 동시에 가벼운 유머를 던졌는데 웃음 소리가 크다. 한 참석자가 갑자기 질문을 해서 좋은 질문이라고 하니 박수를 친다. 특정 상황을 주고 5분간 조별토의를 하라고 하니 모두가 열중한다.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강사에게 감동을 준다. 이러한 감동을 받는 날에는 준비한 그 이상으로 펼치게 된다. 가지고 있는 모든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종이를 나눠주고 궁금한 점이나 원하는 자료가 있으면 메모로 남기거나 이메일로 요청하라고 한다. 하나하나가 부담이 될 수 있어도 기꺼이 해주고 싶다. 감동을 받았기 때문이다.
A기업의 인사자문을 하고 있다. 인사제도의 전반적인 현황을 살피고, 특정 영역(채용, 평가, 승진, 문화 등)에 대한 개선을 자문해야 하는데, 중간 관리자들의 열정이 대단하다. 대기업에 비해 젊고 넓은 범위의 직무를 수행해도 힘든 내색을 보이지 않는다. 도와주고 싶은 생각이 든다. 리더십에 대한 자료, 일하는 방식에 대한 조언,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원칙과 대응, 한 명 한 명이 보낸 글에 답변을 해 준다. 이제는 돈을 받고 일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일을 하기 때문에 즐겁고 행복하며 자부심을 느끼는 점이 더 중요하다. 이러한 생각의 변화 덕분일까? 메일을 받는, 자료와 상담을 받은 사람들이 감동이라고 한다. 어느 순간, 감동을 받는 순간도 즐겁지만, 감동을 주는 사람이 되는 것이 더 즐겁다.
네패스에는 하루 7가지 감사할 일을 하고 감사편지를 쓴다고 한다. 하루 한번만이라도 그 누구에게 감동을 주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지 않은가?
지난해 한국 인근 바다에서 잡힌 오징어가 최근 5년 평균보다 70% 넘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연안에서 오징어 씨가 마르는 동안 원양어업으로 건져 올린 오징어 생산량은 전년 대비 100% 넘게 늘었다. 기후변화로 한국의 어업지도가 바뀌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5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어업(연근해어업·해면양식업·원양어업·내수면어업) 총생산량은 361만135t으로, 전년(369만591t) 대비 2.2% 줄었다. 생산 금액은 9조4370억원에서 6.9% 늘어난 10조918억원을 기록했다.생산 분야별로 보면 연근해어업 생산량은 84만1347t으로, 1년 전(95만1722t)보다 11.6% 줄었다. 생산금액도 4조1763억원을 기록해 전년(4조3651억원) 대비 4.3% 감소했다. 해면 양식업의 경우 생산량은 224만8843t으로 전년(228만5319t) 대비 1.6% 줄었지만, 생산금액은 3조7118억원으로 1년 전(3조1838억원)보다 16.6% 증가했다.원양어업 생산량은 47만9398t으로 16.7% 늘었고, 생산금액은 1조5258억원으로 26.7% 증가했다. 내수면어업은 전년 대비 5.4% 줄어든 4만547t 생산됐고, 생산금액은 6779억원으로 0.9% 줄었다.생산량이 가장 많은 해면양식업 생산량은 최근 5년 평균(233만6000t)보다 3.7% 적었다. 어종별로 보면 조피볼락(우럭)이 최근 5년 평균 대비 19.4% 줄었고, 넙치(광어)도 6.6% 감소했다. 모두 작년 여름철 고수온 피해를 집중적으로 받은 양식 어종들이다. 전복은 생산량이 전년 대비 3.2% 줄었는데, 해수부는 고수온 영향에 더해 수요도 많지 않아 어민들의 출하량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검은 반도체‘ 김 생산량은 55만1516t으로 1년 전(55만4784t)보다 3.2% 늘었다. 기상 여건이 양호한 상황에서 수출 호황으로 김 사업에 뛰어든 어가도 늘어
삼성전자 노사가 3년치 임금·단체협약을 최종 타결했다. 이에 따라 세 자녀 이상 직원을 정년 후에도 재고용하는 방안이 국내 주요 기업 중 최초로 제도화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5일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와 이날 회사 기흥캠퍼스에서 2025년 임단협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엔 손우목 전삼노 위원장과 최완우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피플팀 팀장 등이 참석했다. 전삼노에 따르면 2023·2024·2025년도 임단협 잠정합의안은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쳐 이날 최종 가결됐다. 찬반 투표 결과 선거인 3만1243명 중 2만2132명이 참여해 70.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찬성은 1만9412표(87.7%), 반대는 2720표(12.3%)로 최종 가결됐다. 노사는 지난달 24일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전삼노는 같은 달 28일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잠정합의안을 놓고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삼성전자는 이에 따라 임금 5.1%를 인상한다. 또 삼성전자 제품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는 패밀리넷몰 200만포인트와 자사주 30주를 모든 직원에게 지급한다.성과급 제도 개선을 위한 노사 공동 태스크포스(TF)도 구성한다. 특히 세 자녀 이상인 직원을 정년 후 재고용하는 방안을 제도화하는 방안이 확정된 만큼 향후 업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국내 주요 기업들 가운데 이 같은 재고용 방안을 제도화하는 것은 삼성전자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3·2024년 임금협약도 모두 마무리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합의로 '노조 리스크'를 덜 수 있게 됐다. 노사는 지난해 11월 2023·2024년도 임금협약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부결된 바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