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 이기는 사장은 무엇이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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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 이기는 사장은 무엇이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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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글로벌 소싱기업인 리엔펑을 옷을 팔아 연간 수백억달러의 매출을 올린다. …… 리엔펑은 협력업체에 단가를 낮추라고 압력을 가하거나 쥐어짜지 않는다. 협력업체와의 관계에 30/70 규칙을 적용한다. 협력업체의 생산능력의 30%보다는 많게, 70%는 넘지않게이다. 30%, 70%는 리엔펑에 대한 매출의존도를 말한다. 협력업체가 리엔펑에 과도하게 의지하지 않게 하겠다는 취지다. 리엔청은 이를 느슨한 연계라고 표현한다. 펑회장은 이런 관계를 액체, 고체, 기체에 비유하기도 한다. 30%미만은 기체에 해당한다. 협력업체와의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반면 70%가 넘으면 고체 상태로 유연성이 전혀 없게 된다는 주장이다. 펑회장은 협력업체와의 관계가 액체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 이 말을 내 사업초기에 들었다면 난 무슨 생각을 했을까? 난 나만의 공장을 고집했었다. 그건 제품의 특성을 유지하려면 반드시 자체적인 생산시설을 보유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펑회장의 말도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내가 시도하는 생산의 유연화와 맞아들어가는 말이다. 실제도 다양한 시설을 이용하다보니 생산가능한 제품의 많이 다양화되고, 내가 생각할 수 있는 한계도 많이 넓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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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자주 사례집을 읽어보아야 한다. 남들이 어떻게 하는 지를 될수록이면 많이 알아야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이 나온다. 비슷한 주제라도 자꾸만 다른 책을 읽을 필요가 있는 것은 내가 어디서 감동을 받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책도 한두권만 파는 것이 아니라 가능한 한 많은 책을 파는 것이 좋다. 리앤펑처럼 책과의 관계도 액체상태를 유지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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