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코로나19 감염 일가족 접촉 30대 확진
20일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접촉한 30대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전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1천225명으로 늘었다.

대전시에 따르면 유성구 거주 30대(대전 1225번 확진자)는 19일 확진된 일가족 3명(대전 1221∼1223번) 가운데 대전 1221번을 접촉했다.

가래, 근육통 등 증상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 1221∼1223번은 전북 익산 확진자 가족이다.

방역 당국이 1222번이 다닌 초등학교 학생·교직원 57명과 1223번이 다닌 어린이집 원생 등 104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나왔다.

대전시 관계자는 "다른 지역 확진자를 접촉해 양성 판정을 받는 사례가 지속해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주말과 휴일은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