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사진=로이터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사진=로이터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사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하기로 결정해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멕시코에 270만회분 공급해주기로 했다"면서 감사 인사를 표했다.

백악관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멕시코에 250만회분, 캐나다에 150만회분의 (AZ 백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의 백신 공여 요청을 완곡하게 거절해왔지만 그의 요청이 계속되자 입장을 바꿔 백신 공급을 약속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