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에서도 황사 관측…전남 동부권에 미세먼지 주의보
중국발 황사가 광주와 전남에서도 관측됐다.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16일 오후 1시를 기해 도내 동부권 10개 시·군에 미세먼지(PM10) 주의보를 내렸다.

해당 지역은 순천·여수·광양·담양·곡성·구례·고흥·보성·화순·장흥 등이다.

오후 1시 기준 전남 동부권역 대기 중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24㎍(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로 관측됐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대기 중 입자 크기 10㎛ 이하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150㎍/㎥ 이상으로 2시간 지속하면 발령된다.

광주에서도 이날 오전 10시 45분께 황사 관측이 시작됐다.

시 전역 대기 중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오후 1시 기준 135㎍/㎥이다.

광주기상청은 이번 황사가 17일 점차 약화하겠으나 한반도 주변 기압계 흐름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