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는 이날 아산공장 생산라인 가동을 재개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차는 최근 판매부진에 빠진 쏘나타 재고 관리를 위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영업일 기준 5일간 아산공장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현대차에 따르면 해당 기간 공장 중단으로 생산하지 않은 대수는 5100여대다.
지난달 말에도 현대차는 쏘나타 적정 재고 유지 차원에서 아산공장 가동을 멈춘 바 있다. 아산공장에서는 쏘나타 이외에도 현대차의 대표 모델 그랜저가 생산되고 있다.
한때 국내 시장에서 '국민차' 위상을 누리던 쏘나타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판매량이 32.6% 감소한 6만7440대에 그쳤다. 올해 1~2월 판매량은 누적 7798대로 같은 기간 그랜저 판매량(1만6644대)의 절반 수준에도 미달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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