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검찰총장 후보 선발 절차 시작…22일까지 '국민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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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국민에게 검찰총장 제청 대상자로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추천받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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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은 물론 법인이나 단체가 검찰총장 후보를 천거할 수 있다.
피천거인은 15년 이상의 법조 경력이 있는 판사나 검사 또는 변호사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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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거인이 의도적으로 피추천인을 공개하는 등 절차를 위반해 심사에 영향을 끼치려 하면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천거 기간이 끝나면 법무부 장관은 검찰총장 제청 대상자로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법무부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에 심사 대상자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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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추천위 위원장은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이 맡았다.
당연직 위원 5명은 김형두 법원행정처 차장·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장·한기정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정영환 한국법학교수회장·이정수 법무부 검찰국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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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위원회 첫 회의는 일러야 이달 말이나 4월 초에 열릴 전망이다.
천거 기간이 끝난 뒤 천거받은 후보들에 대한 검증 작업을 마쳐야 하기 때문이다.
추천위원회는 심사 대상자 중 적격 여부를 판단해 3명 이상의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하게 된다.
이때 추천위원회는 추천한 후보자 명단을 공개한다.
법무부 장관은 추천위원회의 추천을 존중해 대통령에게 후보자를 제청하게 된다.
대통령의 후보자 지명과 인사청문회 일정을 고려하면 새 총장은 일러야 4월 말 취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신임 검찰총장 후보로는 이성윤(59·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 조남관(56·24기) 대검찰청 차장검사, 구본선(53·23기) 광주고검장, 한동수(55·24기) 대검 감찰부장 등이 거론된다.
전직 검찰 인사인 봉욱(56·19기) 전 대검차장과 김오수(58·20기)·이금로(56·20기) 전 법무부 차관 등도 물망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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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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