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2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기업·주주 가치 제고"
한진은 기업 및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12일 밝혔다.

한진은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며 이를 위해 NH투자증권과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날 종가인 4만2천200원 기준으로 47만3천933주에 달하는 물량으로, 지분율로는 3.17%에 해당한다.

취득 기간은 오는 9월 12일까지 6개월간이다.

한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소비 급증 등 택배 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주가가 실제 기업 가치 대비 과도하게 저평가됐다"며 "기업 및 주주 가치 제고와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피력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