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접착제 업체서 외국인 근로자 2명 확진…누적 1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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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는 11일 관내 한 접착제 제조업체에서 근로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외국인으로 앞서 검체 검사를 받은 뒤 미결정 판정을 받아 전날 재검사를 받고 이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업체에서는 지난 9일 외국인 근로자 5명이 처음 확진됐으며 전날에는 다른 외국인 근로자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관련 누적 확진자는 이날 확진된 2명을 포함해 모두 13명이 됐다.
이 업체는 접착제를 제조하는 곳으로 30여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들 중 상당수는 외국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에서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아직 지표 확진자를 특정하지 못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이들 확진자 외에도 이날 관내에서는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아직 감염 경로가 드러나지 않아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이날 현재 김포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37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