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복지연구원·평생교육진흥원장 재공모…업무 공백
광주시 일부 산하 기관장 인선이 잇따라 차질을 빚으면서 업무 공백 우려가 나온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5일 출범한 광주복지연구원 신임 원장 공모 절차를 진행했으나, 적격자를 찾지 못했다.

시는 다음 주 다시 공모안을 낼 예정이다.

광주복지재단의 후신인 광주복지연구원은 지난해 7월 개원한 광주사회서비스원과의 업무를 재조정하고 복지 정책 연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출범한 시 출자·출연 기관이다.

조직·인력 구성안을 담은 조례안 개정 등으로 업무를 개시했으나, 원장 등 임원진 구성에 차질을 빚고 있다.

지난해 2월 전신인 광주복지재단 신일섭 대표가 사직하고 공석이 된 지 1년이 넘어 장기간 대행 체제로 운영 중이다.

시는 지난해 11월 조영풍 전 원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광주평생교육진흥원 원장도 적임자를 찾지 못해 재공모했다.

이사장인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5개월째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