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고왕2' 생리대 할인보다 눈길 끈 '동아제약 여성 차별'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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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진 동아제약 사장은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했다.
장영란은 최호진 사장을 찾아가 파격적인 가격으로 할인된 생리대 판매에 협의했다. 영상은 순식간에 10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고 이런 과정에서 "지난해 동아제약 채용 과정에서 차별을 당했다"는 댓글이 게재됐다.
A 씨는 해당 댓글을 통해 "지난해 말 면접 볼 때 인사팀 팀장이라는 사람이 유일한 여자 면접자였던 나에게 '여자들은 군대 안 가니까 남자보다 월급 적게 받는 것에 동의하냐?'고 물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폭로자 B 씨는 "면접 당시 '3년 만난 남자친구 있으면 금방 결혼하겠네', '여자는 결혼하면 그만둬서 (채용하면) 안 된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면접관에 대한 징계 처분과 향후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면접관에 대한 내부 교육을 강화하겠다"면서 "다시는 이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인사·채용 제도와 절차를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