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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車 카메라 모듈 1위 엠씨넥스, '코스닥→코스피' 이전 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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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차량용 카메라모듈 선두 업체인 엠씨넥스가 코스닥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에 나선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엠씨넥스는 오는 23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코스피 이전 상장 결의안을 안건으로 올리기로 했다. 올 상반기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내고 연말까지 이전 상장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이전 상장은 특별결의 사안이다. 주주총회에 출석한 주주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이 찬성해야 통과된다. 민동욱 엠씨넥스 대표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은 27.9%다. 대주주 지분율이 다소 적지만 소액주주들이 이전 상장을 지지할 가능성이 큰 데다 전자투표제도 도입될 예정이어서 통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엠씨넥스의 시가총액은 현재(5일 기준) 9682억원이다. 회사 측은 내부적으로 상장 후 코스피200지수 진입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피200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보통주 중 각 산업군을 대표하는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로 시총이 큰 종목들이 편입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현재 코스피200지수에는 LG이노텍·삼성전기 등을 빼면 뚜렷한 IT 부품 종목이 포진돼 있지 않다"며 "주가 상승에 따라 지수 진입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엠씨넥스는 스마트폰과 자동차용 카메라 모듈 등을 주로 생산한다. 스마트폰과 전장 분야 모두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전 상장을 통해 해외 투자자의 신뢰를 얻고, 고객사 유치를 확대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회사는 글로벌 정보기술(IT) 업체들과 휴대폰용 3차원(3D) 카메라 모듈과 자율주행 카메라 기술 등을 연구하고 있다. 지난해 주력 생산기지인 베트남 법인에 신규 제품 설비 투자를 위해 354억원을 출자했다. 추가 투자를 위해 운영자금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회사 관계자는 “2019년 말 베트남에 총면적 4만8000㎡의 3공장을 준공한데 이어 4공장도 증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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