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특별기획 '당신의 문해력' 8일 첫 방송
김구라와 광희와 읽는 대한민국 문해력 실태보고서
EBS 1TV는 오는 8일 밤 9시 50분 특별기획 '당신의 문해력'을 첫 방송 한다고 4일 밝혔다.

EBS는 앞서 성인남녀 880명과 전국 중학교 3학년 2천400여 명을 대상으로 문해력 테스트를 했다.

특히 중학교 3학년 시험 결과, 약 30%가 중3 수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그중 11%는 초등학생 수준으로 밝혀졌다.

혼자서는 교과서를 읽어도 이해를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한 교실의 3분의 1은 자기주도 학습을 하려고 해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EBS는 지난 1년간 유아, 초등학생, 중학생을 대상으로 문해력 향상 프로젝트를 시행해 놀라운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읽기'가 이뤄지는 메커니즘을 시선 추적과 뇌 실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분석해 가정과 학교에서 할 수 있는 문해력 상승 방법들을 파악했다.

이번 특별기획에서는 구체적인 방법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진행은 방송인 김구라와 광희가 맡으며 모델 이현이,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 가수 별이 함께 출연한다.

김구라는 "문해력을 갖추지 못한다면 살아가는 데 있어 수많은 기회를 잃게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광희는 "녹화를 끝낸 후엔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