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가 지난달 16일 서울 용산구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서울을 바꾸는 힘 제1차 맞수토론회'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가 지난달 16일 서울 용산구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서울을 바꾸는 힘 제1차 맞수토론회'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전 서울시장(사진)이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에서 '보궐선거 서울·후보 경선 결과 발표회'를 열고 오세훈 후보가 본선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오세훈 후보는 나경원·오신환·조은희 예비후보를 꺾었다. 이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단일화에 돌입한다.

오세훈 후보는 제33대, 34대 서울시장을 역임한 바 있다. 2011년에는 시장직을 걸고 무상급식 주민 투표를 진행했으나 투표율이 저조, 개표도 하지 못한 채 시장직에서 물러났다.

이에 당내 일각에서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등장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100% 국민 여론조사로 진행된 경선에서는 승리,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게 됐다.

당원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맞수토론에서도 3연승을 거뒀던 나경원 예비후보는 고배를 마셨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