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외국인근로자 무료 코로나19 검사…"익명 보장"
경기도 김포시는 지역 공장 등에서 일하는 모든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김포시는 국내 외국인 근로자 밀집 사업장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나오자 선제적으로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시는 산업단지관리공단, 상공인협의회, 통·리 반장 등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가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홍보·독려하기로 했다.

또 불법으로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이 신분 노출을 우려해 검사를 피하지 않도록 익명성을 보장하고 이번 검사가 단속 목적이 아니라는 점을 설명하기로 했다.

코로나19 검사 장소는 사우동 김포시종합운동장과 마산동 김포생활체육관 임시선별검사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