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수성사격장 군사시설보호구역 지정안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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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1사단, 권익위 주관 간담회서 밝혀
해병대는 경북 포항 수성사격장 일대를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보류하기로 했다.
26일 수성사격장반대대책위원회(반대위)에 따르면 해병대 1사단은 이날 포항 남구 장기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포항 수성사격장 피해 현장 확인 및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반대위는 간담회에서 사격장 일대를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안을 철회해달라는 민원을 정식으로 냈다.
비공개로 진행한 간담회에서 반대위는 주한미군 아파치헬기 사격훈련으로 피해를 봤다며 사격훈련 취소, 사격장 폐쇄 또는 이전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반면 해병대와 국방부는 국가안보를 위해 주한미군 헬기 사격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정희 권익위 부위원장은 "주민이 집단 민원을 신청해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양측 의견을 들어 최대한 상생안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6일 수성사격장반대대책위원회(반대위)에 따르면 해병대 1사단은 이날 포항 남구 장기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포항 수성사격장 피해 현장 확인 및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반대위는 간담회에서 사격장 일대를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안을 철회해달라는 민원을 정식으로 냈다.
비공개로 진행한 간담회에서 반대위는 주한미군 아파치헬기 사격훈련으로 피해를 봤다며 사격훈련 취소, 사격장 폐쇄 또는 이전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반면 해병대와 국방부는 국가안보를 위해 주한미군 헬기 사격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정희 권익위 부위원장은 "주민이 집단 민원을 신청해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양측 의견을 들어 최대한 상생안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