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군무'로 화제를 모았던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이 사람을 향해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는 장면이 포착됐다. 제조사에서는 "사고였다"라고 해명했다.27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중국 톈진의 한 춘제 축제 현장에 전통 복장을 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악수를 청한 관람객에게 머리를 들이받고 달려들었다.진행요원들이 로봇을 끌어당겨 관람객과 분리하자, 로봇은 가까스로 행위를 멈췄다. 다행히 별다른 사고 없이 상황은 수습됐으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해당 장면을 포착한 영상이 급속히 퍼지면서 논란이 커지자 제작사 측은 "사고였다"라며 "프로그램 설정이나 센서 오류로 인해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했다.이 로봇은 중국의 로봇 기업 '유니트리 로보틱스'가 제작한 휴머노이드 로봇 'H1'으로 지난달 29일 중국 관영 방송의 춘제 갈라쇼 생방송에 등장해 화려한 군무를 펼친 로봇 군단과 같은 모델이다.당시 전통의상을 걸친 로봇 16대는 여성 무용수들과 호흡을 맞추며 손수건을 던졌다가 받는 등 어려운 동작을 척척 해보여 전 세계를 놀라게 한 바 있다.유니트리의 휴머노이드 로봇 H1 모델은 키 180㎝, 몸무게 47㎏으로 사람과 비슷하게 다양한 동작을 취할 수 있다고 한다. 가격은 65만위안(약 1억3000만원)이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홈플러스는 창립 28주년 기념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 is BACK’ 행사가 첫날부터 ‘오픈런’ 행렬을 만들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3월 5일까지 열리는 1주차 행사에서는 삼겹살, 계란, 통닭, 딸기, 한우 등 인기 먹거리를 파격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며, 오는 13일까지 진행하는 주차별 행사를 통해 최대 1만5000여 개의 상품을 할인하며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28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 강서점이 개점 전부터 고객들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홈플러스 제공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폰 갤럭시 S25 시리즈가 역대 갤럭시 시리즈중 최단 기간 국내 100만대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7일 정식 출시된 갤럭시 S25 시리즈는 출시 21일만인 27일 기준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최단기간이며, 전작인 갤럭시S24에 비해 일주일 빠르다. 갤럭시 S25 시리즈의 흥행 원인은 강력한 갤럭시 성능과 슬림하고 가벼워진 디자인, 개인화된 갤럭시 AI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호응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25 시리즈 구매 고객 대상으로 자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구매 결정 요인 1순위는 최신 프로세서, 메모리 등 성능으로 나타났다.모델별로는 티타늄 프레임에 2억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 S25 울트라’가 약 50% 판매 비중을 차지하며, 고사양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를 확인할 수 있었다. 삼성전자의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도 갤럭시 S25 시리즈 최단 기간 100만대 판매 성과에 기여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 자급제 모델 구입시 가입 가능한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1년 사용 후 기기 반납 시 50% 잔존가 보장과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갤럭시 S25 시리즈 자급제 사전 예약 고객 5명 중 1명이 가입했다.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 가입자의 약 60%는 2030세대로 특히 젊은 고객에게 인기가 많았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정호진 부사장은 “갤럭시 S25 시리즈는 갤럭시 역대 최고 성능과 디자인, 전 모델 가격 동결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혜택 프로그램을 통해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rd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