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안산, 박지영 기자] 18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과 한국전력의 경기에 앞서 한국전력 박철우의 경기 준비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다.

박철우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말 '피꺼솟'이네. 피가 거꾸로 솟는다는 느낌이 이런 것인가`라는 게시물을 올리며 감정을 드러낸 바 있다. 지난 17일 우리카드전을 앞둔 이상열 감독의 `인과응보가 있더라. 조금 더 배구계 선배로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려고 애를 쓰고 있다`는 인터뷰를 겨냥한 것.

이상열 감독은 2009년 남자배구 대표팀 코치 시절 박철우를 구타해 '무기한 자격정지' 중징계를 받았으나 이후 2년 만에 경기운영위원으로 돌아왔고, 대학 배구 지도자와 해설위원 등을 거쳐 지난해 KB손해보험 지휘봉을 잡았다.

한국전력 박철우, '작심발언' 앞두고 흔들림 없이 경기 준비[엑's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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