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가족 모임·연쇄 감염 11명 확진…한 달 만에 두 자릿수(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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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경북 다녀온 일가족 총 6명 확진…방역수칙 위반 조사
대형사업장발 감염도 가족·지인 거쳐 확산세…누적 15명
17일 울산에서는 설 연휴 가족 모임에 다녀온 일가족 5명과 대형사업장 연쇄 감염 6명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추가 발생했다.
하루 확진자 수(울산시 발표 기준)가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16일(17명) 이후 한 달여만이다.
17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발생해 지역 971∼981번 환자로 등록됐다.
이 중 971∼975번 5명은 전날 확진된 970번의 가족이다.
이들 6명은 설 명절을 맞아 경북에 있는 다른 가족의 집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모임에 참석한 경북의 또 다른 가족 2명도 확진, 경북지역 확진자로 분류됐다.
시는 이들이 5명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방역수칙을 위반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특히 이들 중 2명은 울산 중구 한 초등학교 학생과 병설 유치원생으로 확인돼 학교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들은 15일까지 등교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교육청은 16일 해당 학교에 등교 중지 조치했고, 17일 오전 교내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선별진료소에서는 유치원생 40명, 1학년 26명, 2학년 79명, 교직원 13명 등 총 158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가 이뤄졌다.
976∼981번 6명은 지역의 한 대형사업장발 관련 확진자들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업체 소속 직원 5명 확진이 확인된 이후 가족과 지인 등으로 연쇄 감염이 확산하는 양상이다.
이 업체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15명으로 늘었다.
시는 신규 확진자 거주지를 소독하고, 접촉자와 동선 노출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대형사업장발 감염도 가족·지인 거쳐 확산세…누적 15명

하루 확진자 수(울산시 발표 기준)가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16일(17명) 이후 한 달여만이다.
17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발생해 지역 971∼981번 환자로 등록됐다.
이 중 971∼975번 5명은 전날 확진된 970번의 가족이다.
이들 6명은 설 명절을 맞아 경북에 있는 다른 가족의 집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모임에 참석한 경북의 또 다른 가족 2명도 확진, 경북지역 확진자로 분류됐다.
시는 이들이 5명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방역수칙을 위반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특히 이들 중 2명은 울산 중구 한 초등학교 학생과 병설 유치원생으로 확인돼 학교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들은 15일까지 등교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교육청은 16일 해당 학교에 등교 중지 조치했고, 17일 오전 교내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선별진료소에서는 유치원생 40명, 1학년 26명, 2학년 79명, 교직원 13명 등 총 158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가 이뤄졌다.
976∼981번 6명은 지역의 한 대형사업장발 관련 확진자들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업체 소속 직원 5명 확진이 확인된 이후 가족과 지인 등으로 연쇄 감염이 확산하는 양상이다.
이 업체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15명으로 늘었다.
시는 신규 확진자 거주지를 소독하고, 접촉자와 동선 노출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