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혁명수비대, 대규모 군사훈련 시작…미국 측 "비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란, 인도양 북부서 중국, 러시아와 해상 연합훈련 실시

국영TV에 따르면 혁명수비대는 이날 이란 남서부에서 연례 군사훈련을 진행해 전투태세를 점검하고 전력을 평가했다.
이번 훈련에는 육상 무기와 장비뿐만 아니라 무인기와 헬기 등 공중 중화기도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란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를 이란 핵합의에 복귀시키도록 압박을 가하는 차원에서 군사훈련을 연달아 실시했다.
1월에는 혁명수비대가 인도양에서 대함 탄도미사일 발사 훈련을 펼쳤다. 그 일주일 전엔 이란 해군이 오만만에서 미국 핵잠수함의 감시 속에서 순항 미사일을 쏘는 연습을 감행했다.
나아가 이란은 2월 중순에는 인도양 북부에서 중국, 러시아와 해상 연합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미국 국방부 존 커비 대변인은 중러와 이란의 연합훈련이 미국이 전 세계에서 전개하는 '항행의 자유'를 지키려는 전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