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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론 머스크 "상금 1000억원 건다"…어디에 투자하나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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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4월 22일부터 탄소 포집 기술 경연 대회 시작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탄소 포집 기술 경연 대회의 개요를 공개했다.

    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머스크는 경연 대회 참가 팀들이 탄소 포집 능력을 1기가(10억)t 수준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술을 보여주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CNBC 방송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자료를 인용해 탄소 1기가t은 항공모함 1만대 분량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뉴욕 센트럴파크 공원 부지 전체를 덮을 수 있는 1119피트(341m) 높이의 거대한 얼음 덩어리와도 같다고 전했다.

    머스크와 머스크 재단은 이번 대회에 1억달러(약 1121억원)의 상금을 내걸었다. 대회는 비영리단체 '엑스프라이즈'를 통해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오는 4월 22일 지구의 날에 시작해 4년 동안 진행된다. 엑스프라이즈는 대회 시작 1년 6개월 뒤에 본선에 진출할 상위 15개 팀에 우선 100만달러(11억2100만원)씩 수여할 예정이다.

    또 학생들로 구성된 25개 팀을 선발해 각각 20만달러(2억2000만원)를 지급한다. 이어 4년간의 대회가 최종 종료되면 1위 팀은 5000만달러(560억5000만원), 2위는 2000만달러(224억2000만원), 3위는 1000만달러(112억10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엑스프라이즈는 탄소 포집 기술 대회에서 우승하려면 엄격하게 검증된 모델을 제시해야 한다면서 "우리의 목표는 기후 변화와 싸우기 위해 효율적인 탄소 포집 기술을 확장함으로써 2050년까지 연간 10기가(100억)t의 탄소를 감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성명에서 "탄소 중립이 아닌 감축으로 가야 한다. 이번 대회는 이론적인 경쟁이 아니"라면서 "우리는 1기가t 수준의 탄소 포집 기술 시스템을 구축할 팀을 원한다"고 말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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