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2일까지 원서접수…범농협 60명 선발
농협은행 일반직은 시·도 5~7년 의무 근무
◆농협은행이 우대하는 디지털 자격증은
NH농협은행은 올 상반기 6급 340명을 신규채용한다. 일반직(6급 초급)·IT직(6급 중견)으로 나눠 뽑는다. 농협은행측은 구체적인 선발 인원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IT·디지털 인력을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상반기의 경우 일반직 250명, IT직 30명을 선발했다.
일반채용은 시·도 단위로 구분해 뽑는다. 선발지역은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등이다. 경북 울릉군과 강원 영동권역은 지역적 특수성으로 별도 채용을 한다. 지역 농협에 선발되면 해당 시·도에서 5~7년 의무 근무를 해야 한다. 지원자격은 2021년 2월1일 주민등록상 주소지 또는 출신 대학이 해당 지역이면 지원 가능하다. 다만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은 주소지·출신학교 소재지에 관계없이 지원 할 수 있다. 지원자는 오는 23~24일 이틀중 하루 온라인 인적성검사를 마쳐야 최종 지원이 완료된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농협은행은 범농협에서 1년이상 계약직 또는 별정직으로 근무한 자와 공학·자연계열 석사 이상 학위취득자는 채용과정에서 우대한다.
디지털 분야 인재확보를 위해 △정보처리기사 △빅데이터분석기사 △사회조사분석사(1·2급) △데이터분석전문가(ADP) △데이터분석준전문가(ADsP)△SQL전문가(SQLP)△SQL개발자(SQLD) 등은 일반직 채용과정에서 우대한다. 아울러 일반직 지원자로서 △국제공인신용장 전문가(CDCS)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신용분석사 △국제재무위험관리사(FRM) 등 금융자격증 소지자도 우대한다.
◆필기에서 농촌·디지털 상식 출제
필기시험은 3월21일 실시한다. 시험과목은 인·적성평가(325문항, 45분)와 직무능력(50문항 70분)·직무상식(30문항 25분)으로 치러진다. 인·적성검사는 조직적합성, 성취 잠재력 등을 평가한다. 직무능력은 의사소통능력, 문제해결능력, 수리능력, 정보능력과 함께 농업·농촌 이해도, 농협 추진사업 등이 출제된다. 직무상식은 농업·농촌 상식과 디지털 상식이 공통문제로 출제된다. 일반직은 금융·경제 분야 용어·상식이, IT직은 데이터베이스, 전자계산기 구조, 운영체제, 소프트웨어 공학, 데이터 통신 등의 분야에서 문제가 나올 예정이다.
면접은 5~6명이 한조를 이루어 다대다로 진행하는 집단면접과 주어진 주제 및 상황에 대하여 지원자 간, 팀 간 토의 형식으로 이뤄지는 토의면접으로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4월21일 발표한다.
농협은행의 일반직 신규채용은 △7급 고졸 △일반직 6급(초급) △IT·디지털 6급(중견) △5급 등 네종류다. 초임 호봉은 7급(5호봉), 6급초급(7호봉), 6급중견(9호봉), 5급(11호봉)이다. 농협은행의 직급 체계는 7급→6급→5급→4급→3급→M급으로 승진이 이뤄진다. 6급 초급에서 5급으로 승진에 소요되는 기간은 4년이다. 권준학 NH농협은행장은 "채용 절차 전반에서 디지털 역량 검증을 강화해 디지털 기본 소양을 갖춘 우수 인재를 조기에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