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용평가사들이 5일 네이버의 선순위 무보증사채 장기신용등급을 'AA+'로 신규 평가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이날 네이버 신용등급 보고서를 내고 "주요 사업 부문의 우수한 시장지위와 신규사업의 높은 성장성을 바탕으로 높은 매출 성장이 예상되며 매우 우수한 영업수익성을 유지할 전망"이라며 신용등급 AA+과 함께 '안정적' 등급 전망을 부여했다.

최경희 책임연구원은 "라인과 Z홀딩스의 경영통합 과정에서 단기적인 자금 소요가 전망된다"면서도 "매우 우수한 재무안정성 및 재무적 유통성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한국신용평가도 이날 보고서를 내고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서민호 선임애널리스트는 "확고한 인터넷 플랫폼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고 서비스 확장 및 부문 간 연계를 통해 사업 안정성을 강화하고 있다"며 "광고, 커머스 등 주력사업은 여전히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라인과 Z홀딩스 경영통합 과정에서의 자금 소요에 대해선 "통합법인의 지분가치와 일본 1위 포털 사업자 및 모바일 메신저 사업자 간 결합에 따른 시너지 등이 경영통합 과정에서의 자금 소요를 충분히 상쇄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신평사들, 네이버 신용등급 'AA+' 부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