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살쾡이 후손 사바나…유아인 반려묘로 유명한 스핑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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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어떤 냥이가 인기 있나
빅토리아 여왕이 사랑한 페르시안
어떤 냥이가 인기 있나
빅토리아 여왕이 사랑한 페르시안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키웠다는 페르시안은 기품 있는 자세와 풍성한 털로 유명하다. 귀가 접혀 있는 스코티시폴드는 애니메이션 ‘장화 신은 고양이’에 나온 고양이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귀여워서 인기가 많지만 연골 발달장애 등 유전병이 있다. 푸른 빛이 도는 회색 고양이 ‘러시안블루’는 러시아 북쪽 아크엔젤 제도의 푸른 고양이에서 유래했다. 성격이 유해 초보 집사들이 키우기 좋은 품종으로 알려져 있지만 위기에 처했을 땐 까칠한 성격을 드러낸다.
요즘엔 품종묘를 고집하기보단 ‘코리안쇼트헤어’(코숏)라 불리는 한국 고양이들을 입양하려는 사람도 많다. 품종묘보다 교배종이 더 면역력이 뛰어난 데다 입양 운동이 활발해지고 있어서다. 나응식 그레이스동물병원 원장은 “유기동물보호센터나 서울시 동물복지지원센터, 길고양이를 입양할 수 있는 앱 ‘포인핸드’ 등 다양한 경로로 입양이 가능하다”며 “펫숍에서 구입하기보단 가급적 다양한 경로를 활용해 입양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