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국대 선발전 논란…7승7패 선발됐는데 9승4패 정경은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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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배드민턴 국가대표선수선발전에서 탈락한 정경은이 심사 과정에 의혹을 제기했다.
정경은은 지난달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글을 통해 "이번 국가대표선발 심사기준은 승율 50%, 평가점수 50% 라고 했다"면서 "평가점수(50%)에 대한 기준과 세부적인 항목은 알지 못해 승율이 좋다고 하더라도 심사위에서 평가점수만으로도 얼마든지 부정과 조작이 가능한 선발제도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참가 선수들은 본인의 승율 외에는 선발기준도 모른 채 선발전을 치루어야 하는 깜깜히 선발시스템이었다"면서 "억울한 선수가 두 번 다시 나오지 않도록 재발 방지 및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문제제기를 한 점은 선발리그전 9승4패인 정경은이 탈락하고 7승7패를 거둔 선수는 최종 선발됐다는 점이다.
또 다른 의혹은 국가대표선수선발 발표일인 1월 23일까지 보안이 필요했음에도 19일 특정팀 선수의 선발이 거론됐었다는 점이다.
정경은은 "6명의 심사위원 중 3명의 심사위원은 이번 국가대표선수 선발전에 참가한 선수들의 지도자들이다"라며 "심사위원 3명이 본인팀 선수들을 자기 손으로 직접 심사하는 납득할 수 없는 선발시스템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대한배드민턴협회 측은 "선발 절차는 규정대로 이루어졌다"면서 "다만 주관적 판단의 여지가 많아 제도 개선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청와대 국민청원 글에는 3일 오전 1만1천명 이상이 동의한 상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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