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기아 양재 본사. 사진 = 기아
서울 서초구 기아 양재 본사. 사진 = 기아
기아차가 급등하며 장중 10만원선을 돌파했다.

3일 오전 9시43분 현재 기아차는 전날보다 1만900원(12.23%) 오른 10만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에는 10만1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지난달 미국에서의 판매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밀어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지시간 2일 기아 미국법인은 1월 한 달 동안 전년 대비 11.4% 증가한 4만4965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월 기준 사상 최대치다.

여기에 애플 전기차가 현대기아차를 통해 생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기아가 미국 내 생산 공장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 강점으로 떠오른 점도 투자심리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