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밀가루 없이 만드는 빵…매일유업도 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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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은 올해 연중 캠페인으로 ‘설탕 빼고 건강 채우기 프로젝트’를 채택했다. 무설탕을 고집하는 강소 식품기업과 손잡고 공동제품을 기획해 판매한다. 매일유업이 무설탕 캠페인에 나선 것은 매일두유의 ‘2세대 두유’를 알리기 위해서다. 매일유업은 기존 두유 제품이 대부분 설탕으로 단맛을 내는 것에 착안해 첨가물 없는 2세대 두유를 개발, 판매해왔다.
아빠랑은 김주호 대표가 아토피로 고생하는 딸이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만든 브랜드. 퇴사 후 귀농해 직접 지은 농산물로 ‘발효곡물당’을 탄생시켰다. 발효곡물당은 아토피 질환자와 임신부, 영유아들이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천연식품이다. 아빠랑에서 만드는 과일잼, 라떼 페이스트 등은 미국과 중국, 네덜란드와 대만 등 여러 나라에 수출되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강소기업과 함께 설탕 없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의 가치를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