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국토부 '주거 취약계층 지원사업' 연속 선정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올해 사업에는 전국 12개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가 선정됐으며, 이 중 서울시와 산하 양천구·강남구가 포함돼 있다.
이 두 구와 별도로 서울시는 중·용산·동작·관악·구로·성북·노원·광진·금천구 등 9개 구에서 사업을 한다.
쪽방·고시원·여인숙 등 비주택에 3개월 이상 거주했으며 가구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의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인 양천구 주민은 지원사업 신청을 할 수 있다.
양천구는 신정2동 쪽방촌, 노후 고시원, 반지하 방 등에 거주하는 사람을 중점관리대상으로 삼아 비대면 주거복지 상담을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발굴된 임대주택 이주 희망자는 구청 관계자와 함께 현장에 가서 희망 주택을 물색하고 이주 신청 서류를 작성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양천구는 이주 시 개보수가 필요한 입주자에게 민간 자원봉사센터와 협업해 도배·장판·블라인드 설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입주 시 필요한 주방용품· 생필품·기초의약품 등의 생활안정용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양천구는 지난해 사업을 통해 비주택에 거주하는 58가구를 공공임대주택에 입주시켰다.
대상자 발굴과 주택발굴 등 이주 상담 건수는 1천196건, 이주·정착지원은 81건이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주거환경이 가장 열악한 계층에게 입주부터 이주 정착까지 원스톱으로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사업의 의미를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