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통합의학센터 외벽유리 교체…"부실책임 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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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는 부실시공된 것으로 드러난 '중부권 통합의학센터' 외벽유리를 전면 교체하고 시공업체에 대해 고발 등 법적 책임을 묻기로 했다.
29일 충주시에 따르면 이 센터 외벽유리 시공업체와 감리단에 공인기관 시험성적서를 제출받아 확인한 결과 창틀과 유리 결합상태인 열관류율(W/㎡·K)이 법적 기준치인 1.500을 초과한 1.681인 것으로 확인됐다.
열관류율이란 창호를 통한 열 손실률을 나타내는 것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단열성능이 좋다.
충주시는 외벽유리를 철거해 재시공하기로 했으며 설계도면과 다르게 시공하고 감리를 소홀히 한 업체를 고발과 행정처분 하는 등 법적 책임을 묻기로 했다.
앞서 충주시의회는 지난해 10월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건물 외부 복층 유리가 도면과 다르게 시공된 것을 확인, 시에 조처를 요구했다.
충주시 관계자는 "다음 달 외벽유리를 철거하고 재시공해 오는 3월 마무리할 것"이라며 "중부권 통합의학센터가 예정대로 개원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68억원을 들여 수안보면에 건립 중인 중부권 통합의학센터는 2만6천970㎡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에 134병상을 갖춰 오는 5월 개원 예정이다.
/연합뉴스

열관류율이란 창호를 통한 열 손실률을 나타내는 것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단열성능이 좋다.
충주시는 외벽유리를 철거해 재시공하기로 했으며 설계도면과 다르게 시공하고 감리를 소홀히 한 업체를 고발과 행정처분 하는 등 법적 책임을 묻기로 했다.
앞서 충주시의회는 지난해 10월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건물 외부 복층 유리가 도면과 다르게 시공된 것을 확인, 시에 조처를 요구했다.
충주시 관계자는 "다음 달 외벽유리를 철거하고 재시공해 오는 3월 마무리할 것"이라며 "중부권 통합의학센터가 예정대로 개원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68억원을 들여 수안보면에 건립 중인 중부권 통합의학센터는 2만6천970㎡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에 134병상을 갖춰 오는 5월 개원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