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교직원 32명 코로나 진단검사 결과 전원 음성

종교단체가 운영하는 국제학교에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한 가운데 전남 여수에 있는 TCS국제학교에서는 확진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수 TCS국제학교 확진자 '0명'…"타지역 학교와 교류 없어"
26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 TCS국제학교 교직원과 학생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벌인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학생 27명과 교직원 5명 등 32명은 25일 여수시 선별진료소를 직접 방문해 진단 검사를 받았으며 모두 음성 반응을 보였다.

여수시는 교직원과 학생 40명 가운데 해외 출국자 3명 등 5명을 제외한 35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에 착수했다.

25일 검사를 받은 32명은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3명도 이날 오후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여수 TCS국제학교 관계자는 "우리 학교는 다른 지역의 국제학교와 교류가 없고 독립적인 기관으로 이번 코로나 집단 감염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며 "여수시의 방역 지침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