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병원 30병실·홍성 한국병원 10병실
충남도, 코로나19 확진 정신질환자 격리병실 40개 설치
충남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정신질환자들을 치료할 전담 격리병실 40개를 설치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정신질환자 격리병실로 아산 정빈의료재단 아산병원 30개, 홍성 한국병원 10개를 각각 확보했다.

이달 중 국비(14억원)를 지원받아 6월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격리병실은 평소에는 일반 환자 입원실로 사용하고, 격리 대상이 발생했을 때 우선 사용한다.

충남도가 확보한 40개 병실은 전국 시·도 평균 18개의 두 배가 넘는 규모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걸린 정신질환자들은 위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1인 1실로 격리해 보호·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