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 왓츠앱에 개인정보정책 변경 철회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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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과 정보 공유 추진에 "사생활 침해 우려"
인도 정부가 페이스북의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인 왓츠앱 측에게 개인정보 보호정책 변경 계획을 철회하라고 요청했다.
왓츠앱은 사용자가 개인정보를 페이스북과 공유하는 데 동의하지 않으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할 예정인데 인도 정부는 이 부분이 사생활 침해와 보안 문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20일 힌두스탄타임스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인도 전자정보기술부는 최근 왓츠앱 측에 보낸 공문을 통해 이번 개인정보 보호정책 변경은 인도 국민의 선택권과 자율성과 관련해 심각한 우려가 제기된다고 밝혔다.
전자정보기술부는 이어 왓츠앱에 "인도 사용자의 정보 사생활과 데이터 보안을 존중하라"며 관련 정책 변경 철회를 요구했다.
또 왓츠앱은 새 정책과 관련해 유럽 국민에게는 면제 등 우대 조처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왓츠앱의 정책 변경에 대해서는 인도 정부뿐 아니라 여러 곳에서 비판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2016년부터 사용자 동의 아래 개인정보를 모회사인 페이스북에 제공해온 왓츠앱이 이번엔 사용자의 선택권을 박탈 하려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왓츠앱은 페이스북과 공유하는 자료는 기반시설 개선과 안정성과 보안 제고, 서비스 향상을 위한 것일 뿐이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인도의 들끓는 여론을 고려해 최근 현지 신문 전면 광고를 통해 "인도 국민에 대한 사생활 존중은 우리의 DNA에 각인돼있다"고 밝히며 사태 수습에 나서기도 했다.
새 정책 도입 시기도 애초 2월에서 5월로 연기된 상태다.
인도의 왓츠앱 사용자는 현재 4억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왓츠앱과 페이스북은 인도에서 전자결제시장 진출 등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이다.
/연합뉴스

왓츠앱은 사용자가 개인정보를 페이스북과 공유하는 데 동의하지 않으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할 예정인데 인도 정부는 이 부분이 사생활 침해와 보안 문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20일 힌두스탄타임스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인도 전자정보기술부는 최근 왓츠앱 측에 보낸 공문을 통해 이번 개인정보 보호정책 변경은 인도 국민의 선택권과 자율성과 관련해 심각한 우려가 제기된다고 밝혔다.
전자정보기술부는 이어 왓츠앱에 "인도 사용자의 정보 사생활과 데이터 보안을 존중하라"며 관련 정책 변경 철회를 요구했다.
또 왓츠앱은 새 정책과 관련해 유럽 국민에게는 면제 등 우대 조처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왓츠앱의 정책 변경에 대해서는 인도 정부뿐 아니라 여러 곳에서 비판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2016년부터 사용자 동의 아래 개인정보를 모회사인 페이스북에 제공해온 왓츠앱이 이번엔 사용자의 선택권을 박탈 하려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왓츠앱은 페이스북과 공유하는 자료는 기반시설 개선과 안정성과 보안 제고, 서비스 향상을 위한 것일 뿐이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인도의 들끓는 여론을 고려해 최근 현지 신문 전면 광고를 통해 "인도 국민에 대한 사생활 존중은 우리의 DNA에 각인돼있다"고 밝히며 사태 수습에 나서기도 했다.
새 정책 도입 시기도 애초 2월에서 5월로 연기된 상태다.
인도의 왓츠앱 사용자는 현재 4억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왓츠앱과 페이스북은 인도에서 전자결제시장 진출 등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