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의, 회장 선거권 가진 특별의원 정원 20명→12명 축소
울산상공회의소는 15일 긴급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특별의원 수를 12명으로 줄이는 정관 개정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찬성 80명(85.1%), 반대 13명, 기권 1명으로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 출석과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 기준을 넘어 통과됐다.

울산상의는 앞서 지난해 12월 의원총회에서 기존 8명이던 특별의원 정원을 20명으로 확대했으나 2월 17일 예정된 제20대 회장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여론이 제기되자 이번에 다시 정원을 12명으로 조정했다.

특별의원은 회장 선거권을 가지고 있어 정원을 놓고 내부에서 의견 차이를 보여왔다.

울산상의는 또 이날 긴급 임시의원총회에서 회비 규정 개정안, 결원 임원 보선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전영도 울산상의 회장은 "회원사 위기 극복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기업규제 완화 등 기업 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