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해제면 등 일부지역 수돗물 공급 중단…보일러 가동도 못해
전남 무안군 해제·청계면 등 일부 지역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13일 무안군에 따르면 수원지인 장흥댐 수위가 낮아지면서 11일부터 일부 지역을 시작으로 이날 현재 해제면과 청계면, 일로읍 등 일부 지역에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고 있다.

공급 중단 지역은 주로 읍면사무소와 먼 오지로 추위 속 보일러 작동을 하지 못하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장흥댐 수위가 낮아지면서 물 공급이 원활치 못해 수압이 낮아져 단수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안군은 장흥 댐으로부터 하루 2만t의 원수를 공급받아 정수한 뒤 9개 읍면 2만 세대로 보내고 있다.

군은 물 공급 중단 가구를 파악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