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임시검사소에서 110명 신규 확진…지역발생의 20.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숨은 감염자'를 찾기 위해 수도권에서 운영 중인 임시 선별 검사소에서 13일 확진자 110명이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전날 임시선별검사소에서 3만3천356건의 검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임시 선별 검사소에서 확진된 110명은 이날 0시 기준 지역 발생 신규 확진자 수(536명)의 20.5%에 해당한다.

지역별 분포는 서울 50명, 경기 55명, 인천 5명이다.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가 문을 연 지난달 14일 이후 지금까지 이곳을 통해 확인된 누적 확진자는 3천121명이다.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는 현재 144곳(서울 56곳·경기 75곳·인천 13곳)에 설치돼 있으며, 오는 17일까지 운영된다.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휴대전화 번호만 제공하면 누구나 익명으로 검사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