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내린 눈의 양은 구룡령 4.8cm, 홍천 내면 4.5cm, 평창 용평 4.2cm, 정선 북평 3.9cm, 춘천 2.8cm, 원주 1.6cm 등이다.
전날 오후 11시를 기해 대설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쌓인 눈이 얼어 곳곳에 빙판길이 만들어졌다.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최저기온은 철원 김화 영하 14.7도를 비롯해 횡성 안흥과 화천 사내가 각각 영하 12.5도, 춘천 남산 영하 12.4도, 원주 영하 5.4도, 대관령 영하 4.9도 등이다.
낮 동안에는 평년보다 3∼5도가량 높은 분포로 다소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내륙 6∼8도, 산지 2∼5도, 동해안 9∼11도가 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건조경보가 내려진 동해안과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산지에는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기상청은 일부 지역은 낮까지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으며, 빙판길을 이룬 도로에서는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