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협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 57건 막아…총 10억4천만원
농협 강원지역본부가 지난해 농·축협 창구를 통해 보이스피싱 범죄 57건을 막아 고객 자산 10억4천만원을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농협은 지난해 수사기관 및 범죄연루 사칭 고액 인출 유도 14건(2억8천430만원)과 금융기관 사칭 고액 인출 유도 18건(5억2천510만원)을 예방했다.

또 가족 사칭 및 자녀납치 가장 고액 송금 유도 19건(9천888만원)과 결제 문자·요금 미납 및 개인정보유출 가장 범죄 6건(1억3천686만원)을 막았다.

강원농협은 지난해 경찰과 함께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고 농·축협 모든 영업점 내 창구에 설치한 투명 가림막에 보이스피싱 예방 안내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홍보와 교육에 힘써 왔다.

장덕수 본부장은 "올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기 위해 대고객 홍보, 임직원 교육, 관계기관과 협력한 캠페인 진행, 사전 모니터링 등을 지속해서 진행해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