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 준비생 폭행 의혹엔 "내가 폭행당할 뻔"
박범계, 인사청문 준비 돌입…법무부서 업무보고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5일부터 본격적인 인사청문회 준비에 들어갔다.

박 후보자는 이날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서 법무부 심우정 기획조정실장 등 관계자들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았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아무래도 (청문회) 준비를 해야 하니까 도움을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2016년 11월 사법시험 존치를 주장하며 면담을 요구한 고시생의 멱살을 잡고 폭언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그 반대"라며 "내가 폭행을 당할 뻔했다"고 주장했다.

부인 소유의 대구 주택과 상가를 친인척으로 추정되는 사람에게 시세보다 싼 값에 넘겼다는 의혹에 대해선 "나중에 설명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