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라이프스타일 자체브랜드(PB) ‘시시호시’와 영국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더콘란샵’에서 웨딩 답례품을 선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결혼식에서 식사 대신 답례품을 선호하는 신혼부부와 하객들이 많아지면서다.
롯데백화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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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시시호시 및 더콘란샵과 연계해 프리미엄 웨딩 답례품 18종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5만원 이상의 고가 상품이 대부분이다. 장수를 기원하는 국수 세트, 프리미엄 잼 등이 포함된 디저트 세트 등이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후 연말까지 백화점 웨딩센터에 결혼식 답례품 관련 문의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2월 시시호시를 통해 웨딩 답례품 400세트를 시범 출시해 완판시켰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웨딩 답례품 가격대도 본래 5만원 이하였으나 최근 식사를 대신하는 사례가 늘어나며 최대 10만원까지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