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419, 내년 1월 11일 데뷔 확정 /사진=MLD엔터테인먼트 제공
T1419, 내년 1월 11일 데뷔 확정 /사진=MLD엔터테인먼트 제공
'모모랜드 남동생 그룹' T1419가 오는 1월 11일 데뷔한다.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이하 MLD)는 23일 오전 공식 SNS 채널에 T1419(노아, 시안, 케빈, 건우, 레오, 온, 제로, 카이리, 키오)의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데뷔 소식을 알렸다.

공개된 자필 편지에는 "어느 때보다 차가운 겨울, T1419가 여러분의 곁으로 눈꽃처럼 찾아간다"며 "서로 다른 아홉 개의 뿌리는 어느새 T1419라는 하나의 나무가 되었고, 아홉 멤버의 꿈은 여러분과 함께 꽃피울 준비를 마쳤다. 처음 우리가 만났을 땐 데뷔가 꿈이었다면 데뷔를 앞둔 지금에 우리는 T1419만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꿈 너머의 꿈을 꾸고 있다"고 적혔다.

이어 "T1419가 피워낼 꽃의 향기가 팬 여러분께 가장 먼저 가닿을 수 있기를 바라며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데뷔 소식을 전한다"며 오는 1월 11일 데뷔를 공식화했다.

T1419는 "오랜 시간 소중히 간직해온 꿈들이 아름답게 피어오르는 순간을 이제는 팬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다"며 T1419의 첫걸음에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T1419는 MLD와 글로벌 IT기업 NHN, 소니뮤직이 손잡고 선보이는 신인 보이그룹으로 국내뿐 아니라 미국, 일본 동시 데뷔를 목표로 기획됐다. 체계적인 시스템 하에 집중 트레이닝을 받았으며, 비주얼은 물론 보컬과 랩, 퍼포먼스, 프로듀싱, 언어 회화 능력 등 다양한 재능을 갖춘 최정예 멤버로 구성됐다고 MLD 측은 전했다.

T1419는 본격 데뷔에 앞서 지난달 16일 웹예능 '데일리어스(Daily Us)' 론칭하는가 하면, 프리 데뷔곡 '드라큘라'를 공개하기도 했다. '드라큘라' 뮤직비디오는 공개 4일 만에 약 700만 뷰를 기록했다. 또 T1419는 지난달 열린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0'의 타이틀송 'ROW'를 발표, 전시회 개막식 당일 약 60분 간의 공연으로 전 세계 4000여 명의 관객을 운집시켰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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