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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준형이 떠올린 고단했던 20대 시절 "생계 위해 새벽까지 아르바이트 했다"(사랑은 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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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에 학교를 다녀오고, 오후 6시쯤 되면 테이프를 팔러 나갔다
    들어오면 11시~12시가 된다. 이후에 우리 집 뒤에 주유소에서 카운터를 봤다"
    박준형/사진=KBS 'TV는 사랑을 싣고'
    박준형/사진=KBS 'TV는 사랑을 싣고'
    개그맨 박준형이 고단했던 20대 초반 시절을 기억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이하 '사랑을 싣고')에서는 박준형이 부모님을 도와 생계를 책임졌던 때를 회상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방송에서 박준형은 "아버님과 어머님이 택시를 하셨다. 아버님이 제가 13살 무렵 당뇨병 때문에 돈을 벌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어머니 혼자 생계를 꾸리기 힘들고, 아들 된 도리로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다"고 운을 뗐다.

    이날 박준형은 개그맨이 되기 전 21~22살 때 리어카에서 함께 테이프를 팔았던 짝꿍 김영덕 씨를 찾아 나섰다.

    또 그는 "군대가 끝나고 복학했을 때다. 아침에 학교를 다녀오고, 오후 6시쯤 되면 테이프를 팔러 나갔다. 들어오면 11시~12시가 된다. 이후에 우리 집 뒤에 주유소에서 카운터를 봤다. 집에 씻으러만 갔고 잠은 학교에서 잤다"고 치열하게 살았던 과거를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박준형은 "번 돈은 100% 어머니께 갖다 드렸다. 어머니가 전기 장판도 파시고 방문판매도 하셨다. 여자의 몸으로 얼마나 힘드셨겠나. 그 모습을 보며 철이 일찍 들었을 수도 있다"고 말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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