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툰의 지식재산권(IP) 기반 콘텐츠들이 줄줄이 흥행하고 있다.

23일 네이버에 따르면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한 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홈’이 한국을 포함해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카타르 태국 베트남 등 총 8개국에서 넷플릭스 차트 1위(21일 기준)에 올랐다. 홍콩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위, 미국 8위, 프랑스 10위를 기록했다.

원작 네이버 웹툰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가 그린홈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한 이야기를 그린다. 2017년 연재 시작 후 올해 완결까지 네이버 웹툰 상위권을 차지한 작품이다. 영어 일본어 프랑스어 등 9개 언어로 서비스돼 글로벌 누적 조회수 12억 건을 달성했다.

네이버는 지난 4월 네이버 시리즈온에 네이버 웹툰 ‘신의탑’ 애니메이션을 공개했다. 1화 공개 당시 미국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9위를 기록했고, 미국 유명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에선 인기 작품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노블레스’ ‘갓오브하이스쿨’도 애니메이션화해 흥행했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