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에서 일가족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보건당국이 방역에 나섰다.

순천서 일가족 3명 확진…교회·학교서 전수검사
22일 순천시에 따르면 일가족인 순천 184·185·186번이 진단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가족 가운데는 순천시 서면의 한 교회와 관련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자녀는 순천의 한 고교를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예배에는 교인 4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시는 교회에 선별진료소를 열어 주말인 19∼20일 교회를 찾은 신자와 가족들을 상대로 진단 검사를 벌이고 있다.

자녀가 다니는 고교에서도 이날 오전부터 1, 3학년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

2학년은 온라인 수업이어서 전수검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