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치료제 분야서도 韓·佛 협력 강화"
한국을 방문한 프랑크 리스테르 프랑스 대외통상·투자유치 장관(사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각종 미래 유망 산업 분야에서 한국과 프랑스 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리스테르 장관은 지난 18일 서울 서소문로 프랑스대사관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인공지능(AI), 5세대(5G) 이동통신, 양자컴퓨팅, 수소에너지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에 이어 한국을 이틀간 찾았다.

리스테르 장관은 “한국 등 여러 나라와 국제적 공조를 통해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고자 한다”며 “경기부양책을 비롯해 치료제와 백신 등 분야에서도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국내 업체 셀트리온과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 부회장을 만나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중화항체 치료제 관련 설명을 듣고 셀트리온의 프랑스 현지 투자 전략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셀트리온은 자회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통해 프랑스에 진출해 있다. 리스테르 장관은 “셀트리온은 특히 혁신적인 선도기업이라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했다.

리스테르 장관은 “프랑스는 투자하기 좋은 나라”라고 강조했다. 2017년부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각종 개혁을 단행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프랑스는 법인세와 생산세 등 기업 관련 세금을 인하했고, 연구개발(R&D) 지원을 위한 세액공제 제도도 확대하고 있다”며 “혁신기술 분야 스타트업 지원 정책도 여러 가지가 있다”고 소개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