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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대 지수산출기관 MSCI도 중국 국영기업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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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대의 주가지수 산출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이 7개 중국 기업을 지수 포트폴리오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12일 서명한 행정명령에 따른 후속조치에 영국도 합류한 셈이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증시가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MSCI는 15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SMIC(중궈신지), 하이크비전, 중국위성 등 7개 중국 기업을 지수 편입 가능 종목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MSCI는 자료를 통해 “이번 결정은 미국 및 국제 투자자 100인 이상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라며 “MSCI 지수들이 투자자산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내년 1월 5일을 기준으로 해당 종목들을 지수에서 제외한다”고 설명했다.

    MSCI는 행정명령의 대상이 되는 기업들이 추후 변경될 경우 이것도 지수구성에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MSCI에 앞서 FTSE러셀과 나스닥, S&P다우존스 등 다른 세계적인 지수 산출기관들도 각각 지수에서 중국 국영기업들을 지수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12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자본이 중국군이 소유하거나 실질적으로 통제하는 중국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국내 증권가에서는 지수를 추종하는 전세계 패시브 펀드들이 중국 시장 비중을 축소할수록 국내 증시 및 종목들이 수급 측면에서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SMIC가 퇴출된 점을 주목해야 한다”며 “SMIC와 사업영역이 겹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수급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범진 기자forwar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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